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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강사에서 스마트 농부로 변신한 강형진 미스터 딸기팜 대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3-04 09:37:38
조회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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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고향으로 귀농을 결심한 이후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타향에서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고, 우리 농업의 가능성과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김제에서 딸기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미스터 딸기팜 강형진 대표50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공계 학과인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10년 간 서울에서 요가학원을 운영하다 지난 2010년 고향으로 귀농해 농부가 되기로 결심했다.명문대를 나와 줄곧 서울에서 생활하다 딸기농장을 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북도 등 지자체가 인정하는 차세대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강 대표가 귀농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의 병환이 악화되면서 부터다. 그는 10여 년 전 서울의 요가학원을 운영하면서 김제에 계신 어머니의 병간호를 병행했다. 매주 주말 김제를 찾았던 시절 그는 학원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속되는 병간호에 자신도 지쳐갔다고 회상했다.

강 대표는 “6개월 간 서울과 김제를 오가는 생활을 지속해오다 고향으로 돌아오자는 마음을 먹었다”며 “특기를 살려 요가학원을 운영할까도 고민했지만, 소비자로서 매우 좋아하는 딸기를 직접 재배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가 귀농을 결심한 이우 어머니의 병환도 나았으며, 2016년에는 45세의 늦깍이 신랑이 됐다. 가족의 건강은 물론 사랑도 쟁취한 셈이다.이들은 결혼식을 일반 예식장보다 한국의 논 농업 발상지인 벽골제 명인학당에서 전통혼례를 치러 화제가 된 바 있다.강 대표는 2년 전부터 스마트팜을 도입했다.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농업도 이젠 세계 각국과의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들었고, 바뀐 주변 환경에 적응하거나 이를 선도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쉽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스마트 온실·축사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선 것과 같은 배경이다.미스터 딸기팜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농장주가 최적 생육 환경 조건을 설정한대로 하우스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다.주요 장치는 온실 내·외부의 온·습도를 감지하는 센서, 통합 제어기, 작물의 생육 관찰 및 보안 관리를 위한 CCTV가 있다. 여기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에 사람이 직접 손으로 했던 많은 작업들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이후 눈에 띄는 큼지막한 딸기를 생산하게 됐다”며 “딸기는 클수록 영양분과 더 좋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농사의 개념이 하루하루 변해가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있다”며 “예전에 생각했던 재래식 농사가 아닌 청년들도 마음껏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일보http://ww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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