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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 농업 개척하는 농업인 박행규 씨, 재배부터 가공·유통까지 꾸준히 영역 넓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18 11:24:21
조회수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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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 고향 부안으로 귀농한 박행규 씨54,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는 부안농업기술센터가 인정하는 신지식 농업인이다. 그는 농가에서 별 관심이 없었던 귀리 재배에 일찍부터 눈을 떠 귀리 생산과 가공, 유통 분야까지 확대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농업에서도 자기계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가 온몸으로 보여준다.

그도 처음 귀농했을 때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많은 인력이 들면서도 수익성이 떨어지는 고추농사를 포기하고 벼농사를 지었으나 이 역시 수지가 맞지 않았다. 벼농사 이후 이모작에 관심을 갖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귀리를 접하게 됐다.

귀리가 국내에서 유행하지 않았을 때 미국 뉴욕타임지 등에서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된 귀리의 가치를 알아보고 귀리 재배에 과감히 뛰어든 것이다.

“초기에는 도정할 수 있는 시설도 부족했고,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도 부족해서 실패를 거듭해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박 씨는 귀리 재배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가공과 판매라는 것을 알고 도정시설을 들여놓았다. 도매로 귀리를 모두 팔지 않고 저장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소량씩 도정 판매하면서 시장 가격에 휘둘리지 않고 적정한 이윤을 얻을 수 있었다.

자가도정시설을 들여 놓은 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도정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시도도 가능해졌다. 다른 생산자들이 시도하지 않은 가공 제품을 만들고, 이를 쇼핑몰에 올려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해졌다. 귀리 재배 면적도 매년 늘어 지금은 6만평 규모에 이른다.

그는 지금도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다니며 가공사업과 인터넷 쇼핑몰 교육을 받으면서 새로운 활로를 끊임없이 모색한다.

그의 올 계획도 야심차다. 가공공장 시설을 증축하고, 신제품누룽지, 오트밀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주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귀리 수급량도 크게 늘릴 계획이란다.

그의 농업에 대한 열정은 자녀에게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과 전북대 농업경제학과에 다니는 두 자녀가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아줘 고맙단다.


출처 : 전북일보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53096&sc_section_code=S1N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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